30일 동안 어학 공부 하기 - 일본어(Day2)

Day 2

 

오늘부터 아침 먹기 전까지 무조건 일본어 공부를 끝내기로 했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20분의 요가로 잠을 깨우고 그다음으로 30분의 일본어 공부를 하는 루틴을 반복하려고 한다.

 

내가 이렇게 아침 시간을 투자해서 공부하기를 결심한 이유는 그렇게 하지 않으면 하루 종일 일본어 하는 것을 미루다가 30일 끝까지 못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본어 공부를 미라클 모닝 시간인 아침 요가 직후 적어도 아침밥을 먹기 전에 끝내기로 했다.

 

'어렵기 때문에 자꾸 미루게 된다'는 걸 명심하며 영어를 먼저 하고 식사를 한다든지, 영어를 먼저 하고 TV를 본다든지 이렇게 시간 배치를 해야 합니다. 보통은 '밥 먹고 영어 해야지' 'TV 좀 보다가 영어 해야지' 하다가 계속 쉬게 되잖아요. 
                                                                                                    - «100 단어 영어회화의 기적»中 -

지난해 영어공부를 위해 읽었던 책중 아주 공감하는 문장이다. 일 년 전 티스토리에 막 글을 쓰기 시작했을 무렵 1일 1포 스팅을 목표로 매일 글을 올리기 시작했다. 사실 글감이 없을 때에는 글이 아닌 내가 찍은 예쁜 사진을 업로드하기도 했었다. (나한테만 예쁜 사진일 수도 있다.) 내가 그때 그렇게 꾸준히 한 달가량을 매일 포스팅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아마도 이 문장의 영향을 받아 '포스팅을 먼저 하고 아침밥 먹기'라는 계획을 세워서 실천했기 때문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그냥 일상의 생활 순서를 조금만 바꿨을 뿐인데 미루지 않고 계획했던 일을 꾸준히 실행하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된 것이다. 일 년 전의 그 놀라운 경험을 잊을 수가 없어 다시 한번 똑같은 방법으로 나의 30일 동안 어학 공부 하기 도전을 하기로 했다.

 

오늘의 공부 내용

오늘은 가타카나를 외우는것에 집중했다. 히라가나와 비교해 외우는데 꽤 어려움이 있었다. 잘 외워지지 않아서 따로 노트에 필기를 하면서 외웠다. 외우는 것에 성공을 했으니 오늘의 공부는 여기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