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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6

오늘은 오랫동안 미루어두었던 책 정리를 했다. 대학교 졸업 후 더 이상 펼쳐보지 않았던 전공책과 필기노트, 그리고 이미 다 읽은 다른 책들까지 오늘 모두 나의 책장에서 빠져나가는 날이었다. '언젠가 다시 보겠지', '대학원에 갈지도 모르는데 그때 혹시 필요할 수도 있으니'등 여러 이유로 전공책뿐만 아니라 여러 권의 필기노트, 그리고 엄청 많은 양의 프린트 물들까지 모두 버리지 못하고 갖고 있었다. 그러다가 더 이상 새책을 꽂을 자리가 없는 것을 보고 읽지 않는 책들을 모두 정리하기로 마음먹은 것이다.

책 정리를 하다가 예전 일본어 수업을 수강할 때 필기했던 노트를 발견하였다. 노트에서 내가 공부를 열심히 한 흔적을 볼 수 있었다. 그런 흔적들을 보고 있으니 왠지 모를 자신감과 용기가 생겨났다. 대학생 때 열심히 공부했던 만큼 지금도 열심히 잘 해낼 수 있을 것만 같은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가끔씩 이렇게 예전의 내가 얼마나 열심히 살았는지, 얼마나 공부를 열심히 했는지를 보는 것 또한 지금 하는 일에 있어서 아주 큰 동력이 되어주는 것 같다.

오늘의 공부 내용

오늘은 Chapter 3을 공부했다. 지시대명사(사물), 지시대명사(장소), 때를 나타내는 말, 날짜 말하기를 공부했다. 그중 날짜 말하기에서 일 읽기가 너무 어려운 것 같다. 특히 '1일'부터 '10일'까지는 어제 배웠던 시간처럼 숫자 뒤에 일을 붙여서 읽는 것이 아닌 따로 단어를 외워야 하니까 너무 어려운 것 같다. 아마 내일까지도 계속 외워야 할 것 같다.

1日 2日 3日 4日 5日 6日 7日 8日 9日 10日
ついたち ふつか みっか よっか いつか むいか なのか ようか ここのか とお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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