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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째 집에만 있었는데
9할은 흐린 날씨였어요.
가끔 비도 내리면서요.
햇빛이 이렇게나 그리웠던적이 또 있었나 싶어요.
오늘도 날씨 어플에는 흐림으로 되어 있어서
별 기대 안 하고 평소처럼 거실에 앉아 있었어요.
그런데 한참이 지났을까요.
날이 개이기 시작하더니
창문 사이로 햇빛이 들어오는 거에요.
햇빛이 이렇게나 반가울 수 가요.
오랜만에 맑게 개인 날씨에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갔어요.
이런것이 바로 소소하고 확실한 행복일까요.
따뜻한 햇빛을 쬐는 것이 너무나 즐거웠어요.
살아가면서
당연하다고 생각했던것들이
문득 자취를 감췄을 때
그것의 소중함을 느낀다고 하잖아요.
햇빛도 예외는 아닌 것 같아요.
매일 나의 일상에 주어지는
하나의 당연한 것인 줄로만 알았는데
받고 싶다고 받는 것이 아닌
너무나 소중한 선물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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